[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는 오는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여름철 기온과 습도 상승으로 인한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비상방역근무반을 편성하고, 평일은 오후 8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방역체계를 운영한다.
운영시간 외에도 경기도 및 질병관리청과 대응 연락 체계를 유지하며, 감염병 집단발생 시 즉시 역학조사와 진단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시는 비상방역체계 운영과 함께 시민들에게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콜레라, 장티푸스 등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로 감염되며, 설사,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특히 단체모임과 휴가철 여행지에서 집단발병 위험이 높다.
예방을 위해 ▲손씻기 생활화 ▲음식 충분히 익혀먹기 ▲물 끓여 마시기 ▲채소·과일 깨끗이 씻기 등의 수칙을 강조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올여름 고온다습한 날씨로 감염병 발생이 우려된다”며 “시민 모두가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