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0일 남부청사에서 ‘영유아 유보통합 현장 자문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2025년 유보통합 정책 실행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자문위원회는 경기도교육청 영유아 유보통합 추진 지원 조례에 따라 구성됐으며, 교육·보육 관계자, 학부모, 도의원, 학계 전문가 등 21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유보 관리체계 일원화 ▲재정 통합 지원 기반 구축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 기반 조성을 핵심 전략으로 설정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를 바탕으로 ▲소통 기반 협력체계 구축 ▲보육재정 이관 준비 ▲통합 교육·보육 과정 운영 등의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선도적인 유보통합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유보통합은 우리나라 교육 개혁의 중요한 과제지만, 해결이 쉽지 않은 분야”라며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나서야 할 역할이 크며, 양주시와 동두천시에서 각기 다른 방식으로 시범 운영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완벽한 통합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문위원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현장 의견 수렴과 논의를 통해 유보통합 정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