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철도망 확충 절실…용인특례시의회, 국가·경기도 철도계획 반영 촉구

  • 등록 2025.03.14 17:47:21
크게보기

경강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동백신봉선 등 핵심 노선 포함 요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유진선)가 14일 제29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용인시 철도망 구축을 위한 국가 및 경기도 철도계획 반영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창식 의원(국민의힘, 신봉동·동천동·성복동)이 대표 발의한 이번 결의안은 의원 전원의 동의로 통과됐다.

 

이 의원은 “경강선 연장과 경기남부광역철도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하고, 동백신봉선과 용인경전철 연장 노선을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강선 연장은 경기광주역에서 용인 처인구 남사까지 37.97㎞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수도권과 충청권을 잇는 핵심 철도망이다.

 

이 노선이 신설되면 이동·남사 국가산업단지 및 이동공공주택지구 조성이 원활해지고, 반도체 산업 인프라 구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서울 잠실에서 성남·용인·수원·화성을 잇는 50.7㎞ 노선으로,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1.2에 달할 만큼 경제성이 높은 사업이다.

 

약 138만 명이 직접 혜택을 받으며, 용서고속도로의 교통 체증 완화와 도시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된다.

 

또한, 동백신봉선과 용인경전철 연장 노선은 경찰대 부지 개발 등으로 예상되는 교통 체증을 해소하고, 이동·남사 첨단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인력·물류 이동을 지원하는 필수 노선으로 꼽힌다.

 

용인특례시의회는 이번 결의안을 국회, 국토교통부, 경기도, 수원시, 화성시, 성남시에 송부해 철도망 확충의 필요성을 강력히 촉구할 계획이다.

이종성 기자 l680502lee@hanmail.net
Copyright @데일리엔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데일리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구운로45번길 46(구운동), 101호 등록번호 : 경기,아51594 | 등록일 : 2017년 7월 25일 | 발행인 : 이종성 | 편집인 : 이종성 | 전화번호 : 010-6586-0119 ㅣ e-mail l680502lee@hanmail.net Copyright @데일리엔 Corp. All rights reserved.